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헨리 리 루카스 (문단 편집) == 반전 아닌 반전 == 그런데 2019년, 피해자 리타 살라자르의 속옷에 남아 있던 정액에서 발견된 DNA로 진범 "베니 티헤리나"가 체포되었다. 리타 살라자르의 유가족은 헨리의 사형을 요구하는 유가족 상조 모임의 멤버였기 때문에, 이 일은 다른 유가족들에게 자신의 가족도 헨리에게 살해당하지 않았을 가능성, 헨리가 정말로 처음 체포된 자신의 어머니 살인사건 외에 다른 범행은 두 건밖에 저지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충격을 주었다. 이후 지금까지 헨리의 소행으로 자백되었던 200건의 사건 중 20건이 이와 비슷하게 진범의 DNA를 통해 검거되었다. 헨리의 변호사들이나 에인스워스 기자, 윌리엄슨 가족, 피젤 검사, 어윈 형사 등은 80년대부터 이미 헨리가 진범이 아니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런 결과는 딱히 반전도 아니었다. 유가족들만 두 배로 고통받았을 뿐이다. 이 모든 사태는 헨리의 박약한 정신상태와 허언증, 구시대적이었던 수사방식, 아직 미비했던 과학수사,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찰의 권위주의가 만들어낸 촌극이었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증거들이 유실되어 진범을 잡지 못하게 된 유가족들에게는 비극이었고, 200명에 가까운 진짜 살인범들이 활보하게 해 놓고 희대의 연쇄살인범을 잡았다고 안심하던 사회의 입장에서는 참극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